1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정형돈의 어머니는 뇌졸중 투병 끝에 이날 세상을 떠났다. 정형돈을 비롯한 유족들은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형돈은 지난해 한 방송에서 어머니의 뇌졸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정형돈은 "어머니가 4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지셔서 말씀을 못 하신다"며 "아직 어머니의 전화번호를 끊지 못했다. 다시 어머니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게 될까 봐 못했다. '언젠가는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겠지' 하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털어놓은바 있다.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11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