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실체, 알구 가요"…'결사곡3' 이민영·강신효 첫날밤 장면 재촬영 등장 '눈길'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내 실체, 알구 가요"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 이민영과 강신효가 위험한 달달함의 시초, 송원과 판사현의 하룻밤 현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들썩인다.

26일 첫 방송 예정인 '결사곡3'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특히 이민영이 열연한 송원은 난임으로 인해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인물로 가정이 있던 판사현(강신효)과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임신했던 상황. 송원(이민영)은 판사현의 본처 부혜령(이가령)에게 머리카락을 뜯기는 수모를 당했지만 판사현이 이혼을 하자 한 집 살이를 시작, 출산을 앞두고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이민영과 강신효의 '아슬아슬 하룻밤 투샷'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판사현과 송원이 첫날밤을 보내는 장면. 이 장면은 지난 시즌1 마지막 회에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공분과 충격을 안긴 장면으로 시즌3에서 재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송원은 판사현이 송원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며 부혜령과 이혼하려고 하자 "내 실체, 알구 가요"라며 붙잡았고, 침실에서 외투를 벗으며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이에 판사현은 당황했지만 이내 송원의 손에 자신을 맡겼고, 묘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더욱이 시즌3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아슬아슬한 베드신에서는 두 사람의 숨겨진 히든 멘트가 드러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민영과 강신효의 '뜨거운 밤의 재해석' 장면은 지난 1월 중순에 촬영됐다. 시즌 1, 2를 모두 경험한 이민영은 시즌3에 처음 나서는 강신효가 어색하지 않도록 현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이끌었고, 덕분에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리허설을 진행하며 점차 호흡을 맞췄다. 이어 촬영에 들어간 두 사람은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며 쉽지 않은 첫날밤 장면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송원과 판사현의 감정을 오롯이 표현한 두 사람의 열연이 스태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제작진 측은 "이민영과 강신효는 '결사곡3'에서 처음 만났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금세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앞선 시즌을 빈틈없이 이어내고 있다"라며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은 이 장면이 다시 등장한 이유가 분명히 있다. 운명의 만리장성을 쌓았던 이 상황 속 숨겨진 이야기는 무엇인지 26일 첫 방송되는 '결사곡3'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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