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남편, 주 7회 부부관계 요구…거부하자 이혼 사유라고" ('애로부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2-13 01:29 | 최종수정 2022-02-13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걸그룹 빅퀸즈 출신 정유미가 남편의 과도한 부부관계 요구에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빅퀸즈 출신 정유미와 남편 유왕선이 출연했다.

정유미는 2020년 JTBC '히든싱어6' 백지영 편에 모창능력자로 등장, 놀라운 실력으로 원조가수 백지영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날 의뢰인은 남편이었다. 남편은 "부부관계를 많이 원하는 편인데 와이프는 거부한다"며 "이제는 '예약을 하면 부부관계를 진행하겠다'고 했음에도 그 날짜가 되면 거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왕선은 "주 몇 회를 원하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7회"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정유미 또한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며 웃었다.

정유미는 "연애, 신혼, 현재까지 거의 매일"이라며 "신혼 때는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할 것 없이 눈만 마주치면 남편의 시그널을 피할 정도로 늘 원했다"고 했다.


정유미는 "연애 초기에는 둘 다 성욕이 왕성했다. 그때는 내가 더 원했다"고 했고, 유왕선은 "내가 힘들었다"며 웃었다. 그러나 지금은 성욕이 뚝 떨어졌다는 정유미. 유왕선은 "지금은 한 달에 1번 정도 요청한다"고 했다.

정유미는 부부관계 예약제를 시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남편에 대한 사랑이 식은 것도 아니고 남편이 잘못한 것도 아니다"면서 "부부 사이가 너무 좋은데, 이상하게 관계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남편이 맞춰줘도 나도 모르게 거부를 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분 상하지 않게 거절하는 법이 뭘까' 생각하는 찰라에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부부 관계 예약제를 한다'는 것을 보고 실행하게 됐다"고 했다.


정유미는 "부부 관계 예약제를 시행하기 전에는 남편이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 남편이 화가 나서 '이건 이혼 사유다'면서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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