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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첫 회부터 청춘 감성을 알리며 출발했다.
IMF로 인해 집안이 망했고, 이에 가족들과 헤어져 이사 온 첫날부터 아르바이트에 나선 백이진(남주혁)은 신문을 배달하다 일어난 사고로 나희도와 처음 만났다. 이후 나희도는 '풀하우스'를 빌리러 만화책 대여점에 갔다가 아르바이트 하던 백이진과 다시 만났고, 강제 전학을 당하려고 찾은 나이트클럽에서 또다시 백이진과 맞닥뜨렸다.
백이진은 나희도를 나이트클럽에서 끌고 나오며 무모한 계획을 세운 나희도를 나무랐지만, "꿈을 지키려는 거. 계획은 틀렸어도 네 의지는 옳아"라고 응원했고 서로의 이름을 물으며 통성명했다. 백이진의 조언에 따라 엄마 신재경에게 부탁을 건넨 나희도는 태양고 펜싱부 코치 양찬미(김혜은)에게 전학을 허락받았고, "고유림, 나는 오늘 드디어 너의 세계로 간다"라고 속마음을 다졌다. 그때 문 안으로 들어오는 신문을 받아든 나희도는 지나가는 백이진을 향해 태양고로 전학 간다며 고맙다고 외쳤고, 잠시 멈춰 나희도의 말을 들은 백이진이 "축하해"라고 나지막이 읊조리는 모습으로 앞으로 두 사람의 청춘 발걸음을 기대하게 했다.
빠른 시간 안에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든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3일 방송되는 2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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