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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율희가 대학 입시를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이에 율희는 최민환에게 "나도 공부를 좀 더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면서 "공부에 의욕이 있었는데, 이 참에 대학교 진학을 하는 게 어떠냐"고 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1학년 시작하자마자 자퇴를 했다. 18세 때 검정고시 시험을 봐서 합격 했다"며 "겪지 못했던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공부도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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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최민환은 율희를 위해 공부방을 선물, "인터넷 강의 부터 시작해볼까?"라던 율희는 공부를 시작했다. 율희는 "남편의 응원과 사랑에 힘 입어서 장기간이 될지, 단기간이 될 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이루어내리라 생각했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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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 자매는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김봉곤에게 "밥상은 차려져 있으니까 숟가락만 얹으면 된다"면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 자매가 준비한 선물은 리마인드 웨딩 사진. 이에 엄마는 "결혼할 때 한복을 입어서 웨딩드레스를 한번도 못 입어봤다. 한번쯤 입어보고 싶었다"며 웃었다.
메이크업 후 웨딩 드레스를 입은 엄마의 모습에 세 자매는 "너무 예쁘다"고 했고, 엄마는 소녀 같이 들뜬 모습으로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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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 자매는 특별한 결혼식도 준비, 여기에 생일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도현, 다현 트롯 자매의 귀여운 합동 무대까지 펼쳐졌다.
이어 김봉곤은 "생일이라는 것이 인생의 참으로 큰 일인데 나의 반쪽 혜란이 생일에 축하의 행보가 없었던 거 같아 이 글을 쓰면서 반성과 자책이 드네요. 여보 미안하구려"라며 진심이 담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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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부부는 눈만 마주쳐도 서로 으르렁거리며 사소한 일로도 싸우는 3살 터울 남매 화리, 화철로 인해 걱정이 많아졌다. 화리는 화철의 짓궂은 장난에 유별나게 까분다며 질색했고, 화철은 누나가 유난히 예민하고 이기적이라며 불만이 많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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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후의 수단을 꺼내든 홍성흔은 홍남매를 봉사도 하고 돈돈해질 수 있게 연탄 나르기 자원봉사에 데려갔다.
홍성흔은 "시합을 할거다. 남매는 100장, 나는 100장을 누가 빨리 쌓느냐. 남매가 이기면 버킷리스트를 선물하겠다"고 제안했다.
남매의 환상 호흡으로 점점 쌓여가는 연탄. 결국 최종 승자는 남매였다. 화철이는 "좋았다. 지금까지 '왜 우리 누난 이런 누나지? 하나님한테 바꿔 달라고 했는데 이제는 그 말 취소할게"라며 "우리 누나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누나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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