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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대 1 경쟁률 뚫은 기대주"…'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김동휘, 최민식도 감탄한 연기 열정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2-11 09:4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배우 김동휘가 휴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조이래빗 제작)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남다른 존재감을 지닌 김동휘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 역을 맡았다.

지난 2020년 tvN 인기 드라마 '비밀의 숲 2'에서 본격적인 스토리의 서막을 연 캐릭터 김후정 역을 맡아 '괴물 신예'의 탄생을 알린 김동휘. 그는 작품에 세밀한 감정선과 긴장감을 더해내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최근 김성수 감독의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에 합류,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동휘는 첫 스크린 장편 데뷔작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또 한번 신선한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동휘가 맡은 캐릭터 한지우는 대한민국 상위 1%인 명문 자사고에서 친구들을 쫓아가지 못하는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이다. 한지우는 학교의 야간 경비원 이학성(최민식)이 수학 천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그에게 수학을 배우기로 자처, 이전까지 겪어보지 못한 특별한 수업을 받게 된다. 이학성을 통해 수학과 스스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배우며 점차 성장해가는 한지우의 모습은 남녀노소 관객들의 공감과 격려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가 국내 대표 배우 최민식과 펼칠 색다른 케미에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최민식은 김동휘에 대해 "캐릭터의 목표치에 다가가고자 최선을 다하는 배우"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동훈 감독 역시 "김동휘는 오디션을 볼 때 지우 그 자체였다"고 전해 평범한 고등학생 한지우의 현실적인 모습부터 수학과 함께 점차 성장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낼 김동휘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 등이 출연했고 '계몽영화' '소녀X소녀'의 박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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