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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ITZY의 글로벌 성공을 조준한다.
ITZY는 독보적인 퍼포먼스 실력을 앞세워 상상 이상의 글로벌 성과를 달성했다. 2021년 4월 발매한 미니 4집 '게스 후'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최초 진입한 데 이어 9월 정규 1집 '크레이지 인 러브'는 '빌보드 200'에서 전작 기록을 무려 137계단 끌어올리며 자체 최고 성적인 11위를 찍었다. 빌보드의 메인 차트를 포함해 12개 부문 차트인에 성공하고, 특히 스포티파이에서는 K팝 4세대 그룹 중 최초로 월간 청취자 수 600만 명을 돌파하며 ITZY만의 존재감을 자랑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이사는 "미국 최고의 레이블인 리퍼블릭과 트와이스의 미국 활동을 성공적으로 함께 시작한 것을 필두로 양사가 주요 아티스트 라인업의 향후 전개를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 단순히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전개 뿐 아니라 급변하는 업계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 양사가 선도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만티 립먼과 에이버리 립먼(Avery Lipman) 형제가 설립한 리퍼블릭 레코드는 수년간 빌보드가 선정한 레이블 순위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위켄드(The Weeknd), 드레이크(Drake), 포스트 말론(Post Malone), 존 레전드(John Legend), 릴 웨인(Lil Wayne)등 슈퍼스타들이 모여 있어 수많은 플래티넘, 화려한 수상 경력,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리퍼블릭 레코드는 앞서 전략적 협업 체결을 발표한 이래 트와이스를 글로벌 음악 시장에 안착시키며 그 영향력을 키웠다. 트와이스는 지난 11월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로 '빌보드 200' 3위 진입해 자체 최고 성적이자 2021년 기준 K팝 그룹 중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10월 발표한 첫 영어 싱글 '더 필즈'는 매주 미국 전역의 팝 라디오 방송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에게 도달하는 곡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에 첫 진입했고, 작년 기준 빌보드 '핫 100'에 등극한 첫 K팝 걸그룹으로서 그 명성을 빛냈다. 또 6월 발매한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는 '빌보드 200' 6위를 기록해 역대 K팝 걸그룹이 발매한 미니 앨범 사상 최고 성적을 수립했다. 이에 트와이스는 올해 2월 15~16일 로스앤젤레스, 18일 오클랜드, 22일 포트워스, 24일 애틀랜타, 26~27일 뉴욕까지 미국 5개 도시에서 7회 공연을 열고 네 번째 월드투어를 전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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