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출신 디아크 "올림픽 판정 X같다"→SNS 삭제·중국어로 사과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02-09 11:07 | 최종수정 2022-02-09 11:08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연변 출신 래퍼 디아크가 올림픽 편파 판정에 대해 소신발언을 한 후 돌연 SNS를 삭제, 중국어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디아크는 최근 SNS를 통해 "이번 쇼트트랙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최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의 연이은 편파 판정 논란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불렀던 바. "판정 진짜 X같이 하던데"라고 답했다. 디아크는 중국 국경절에 축하글을 올리는 등 SNS를 통해 애국심을 보여줘왔던 래퍼였기에 이 같은 소신발언은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 DM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화제가 되자 디아크의 SNS 계정은 돌연 삭제됐다.

이후 디아크는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디아크는 "심판의 판정으로 중국 선수와 내 조국이 욕 먹는 일이 화났다고 생각했다"며 "중국어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 만들겠다"고 사과했다. 현재는 이 사과문도 지워진 상태다.

2004년생 래퍼 디아크는 중국 지린성 연변 출신으로 Mnet '고등래퍼4'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미성년자 음주 의혹, 19세 미만 청취 불가 CD 인증샷 등으로 논란이 됐던 디아크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최근 설운도의 딸 이승아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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