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컴백 지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서 파격 노출→치정 멜로 도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2-08 14:2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멜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장철수 감독, 표범영화사 제작)의 배우 지안이 오직 사랑만을 갈망하는 여자 수련으로 변신해 위험한 유혹과 과감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함정' 이후 약 5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선 지안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 파격적이고 치명적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수려한 외모와 단아한 분위기로 2003년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춘향 진을 수상, 이후 '함정'을 통해 대사 한마디 없이 오로지 눈빛 연기만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낸 지안은 특유의 고혹적인 분위기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고가며 호소력 짙은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그런 그가 이번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속 오직 사랑을 갈망하는 여자 수련 역으로 변신해 지금껏 본 적 없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사단장(조성하)의 아내로서 권력과 명예, 모든 것을 가졌지만 사랑에 대한 깊은 갈증을 느끼는 인물인 수련은 우연히 취사병으로 발령받은 무광(연우진)을 만나게 되면서 생애 겪어보지 못했던 강렬한 사랑의 감정을 깨닫게 되는 인물이다.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치명적인 매력으로 수련을 완벽하게 표현한 지안은 신념 하나로 살아온 무광의 마음을 강렬하게 뒤흔들며 극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장철수 감독은 "지안이라는 사람이 지닌 순수한 영혼의 매력을 영화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했다"고 전하며 수련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지안에게 극찬을 전한 바 있어, 이번 작품을 통해 그녀가 새로 선보일 색다른 매력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가 사단장의 젊은 아내와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우진, 지안 그리고 조성하가 출연했고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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