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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 박주미-이가령-전수경이 불행의 아이콘 세 아내에서 화려한 '돌싱즈'로 돌아온 첫 포스를 전격 공개했다.
사피영으로 다시 찾아온 박주미는 "시즌 1, 2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고, 피영이의 아프고 복잡한 서사를 연기하는 게 즐거움이었기에 시즌3는 어떤 감정일지 기대하고 있다"고 '결사곡3'를 기다리는 설렘을 표출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언제나,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즐겁게 촬영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면 그 기운이 시청자분들에게 전달되어 함께 느끼고 공감해주는 것 같다"라며 "임인년에도 '결사곡3'를 시청하면서 고됨을 잠시 내려놓으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바람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 눈물의 기자회견으로 남편 판사현(강신효)의 불륜 사실을 전국에 폭로, 사이다를 터트렸던 부혜령(이가령)은 블랙 컬러 드레스로 한층 차분해진 분위기를 드리웠다.
라디오 3인방 중 가장 먼저 이혼을 결정한 인물이자 내로남불 전남편 박해륜(전노민)의 만행과 불륜녀 남가빈(임혜영)의 패닉까지 받아줘야 했던 인내의 여인 이시은(전수경)은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진한 바이올렛 드레스로 환골탈태 비주얼을 선사했다.
이시은 역으로 열연하는 전수경은 "시즌1, 2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시즌 2 엔딩이 저조차도 생각지 못했던 충격적인 엔딩이라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하루빨리 '결사곡3'를 찍고 싶었다. 초반 대본을 읽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흥분됐고, 첫 촬영 날이 너무 설레고 즐거웠다"고 기대에 찬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한국 드라마가 시즌3까지 갔던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시즌제 드라마의 좋은 표본이 되고 싶다.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싶어 최선을 다해 집중해서 촬영하고 있다. 이시은의 삶을 통해 함께 위로받고 공감하실 많은 팬분들을 위해 진실되게 연기하고 있다"라는 단단한 출사표를 던졌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결사곡3'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의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라는 훈훈한 인사를 건넸다.
제작진 측은 "박주미-이가령-전수경이 연기하는 사피영-부혜령-이시은은 '결사곡3'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하며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라며 "돌싱즈 3인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질지, 2월 26일 첫 방송될 '결사곡3'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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