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예은, 김은숙 사단 합류..'더 글로리' 캐스팅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2-07 09:29 | 최종수정 2022-02-07 10:0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예은이 김은숙 사단에 합류한다.

7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신예은이 넷플릭스 '더 글로리'(김은숙 극본, 안길호 연출)를 통해 김은숙 사단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는 건축가를 꿈꾸던 여주인공이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폭력으로 자퇴를 한 후, 가해자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킬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이의 담임 교사로 부임해 그때부터 철저한 혹은 처절한 복수를 하는 사악하고 슬픈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신예은은 극중 임지연이 연기하는 박연진의 어린시절로 분할 예정. 박연진은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이자 일생이 백야(밤에도 낮처럼 밝은 현상)인 인물. 그늘도 죄책감도 없이 살아가는 인물로 송혜교가 연기하는 문동은과는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에이틴'을 통해 주목받는 신예로 등장한 신예은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과 '어서 와', '경우의 수' 등으로 시청자들을 만났고 최근에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을 마쳤다. 그동안 선역을 주로 맡아왔던 신예은이 이번에는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무거운 역할을 연기할 예정.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졌다.

8부작 시즌물로 제작이 예정된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2016)로 호흡을 맞추며 연이 깊은 배우 송혜교가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18어게인'과 '호텔 델루나', '오월의 청춘', '스위트홈'으로 발견된 대세 배우 이도현이 합류하고, 임지연이 송혜교와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증폭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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