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에게 막말하며 아기가 된 13세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심각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조심스럽게 입을 떼며 "금쪽이가 OO 장애인 것 같다"라고 말한다. 이에 출연진 모두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오은영은 금쪽이 행동에는 특징이 있다며 "심한 감정 기복, 분노, 공격성, 수면 문제는 OO 장애와 동반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한다. 덧붙여 금쪽이가 엄마의 가슴을 만지는 것에 대해 "금쪽이는 불안함과 부정적인 감정을 다뤄내는 게 미숙하기 때문에 엄마의 가슴을 만져 자신의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오은영의 진단을 받고 눈시울이 붉어진 엄마는 "컴컴한 터널 안에 갇힌 듯한 기분이었는데, 금쪽이의 문제를 제대로 알게 되어 오히려 안심이 된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인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잠에서 깨자마자 창문을 열고 혼잣말을 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금쪽이는 창밖 너머로 주차된 차들을 바라보며 말을 건넨다. 곧이어 휴대폰을 들어 노래를 틀고 주차장 사진을 찍는가 하면, 창문 앞에 놓인 소파를 발판 삼아 몸을 내밀고 높이 뛰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보인다. 이를 목격한 엄마가 소파를 치우겠다고 하자, 금쪽이는 "싫어 이 개XX야!"라며 소리를 지른다. 뛰지 말라는 엄마의 말에도 금쪽이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뛰자, 엄마와 금쪽이는 또다시 실랑이를 벌이고 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