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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에서 '옷소매' 시청률 공약 무대 '우리 궁'이 공개됐다.
이세영도 유독 힘든 장면이 있었다. 이세영은 "서고 지옥이라 했다. 밀폐되고 뜨거웠다. 중요한 장면은 서고에서 찍는다. 초여름에서 더워질 때까지 찍어 죽고 싶었다. 다리까지 땀이 흘렀다. 한복이 젖으면 비린 냄새가 나는데 덕로 오빠가 바다 냄새 난다더라"라고 털어놨다.
'궁녀즈'들은 종영 후에도 클라이밍 동호회까지 만들 정도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이세영은 직접 동호회를 만들었다며 "만남이 지속되려면 하고 싶은 스포츠가 있어야 된다 생각했다. 한 달에 한 번씩 만나서 하는 모임"이라 설명했다.
이준호는 '옷소매'로 '우리집 준호' 이후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며 "세손 시절 입던 옷이 푸른색이 많았다. 그래서 조선 쿨톤이라더라. 세영 씨는 분홍색 옷을 많이 입어서 조선 어피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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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역시 JYP 배우 연습생 출신이었다. 강훈은 "배우에 대한 꿈이 없었을 때 친구가 JYP 오디션을 제안했다. 아무 생각 없이 따라 가서 노래를 했다. 한 소절 했는데 끝났다. 복수해야겠다 싶었다. 그 후 10년 뒤에 JYP와 계약을 했다. 들어가니까 복수심이 사라지더라"라고 배우의 꿈을 걷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실 배우가 된 진짜 계기는 소녀시대 덕이었다. 소녀시대를 실제로 보고 싶어 배우가 되기로 했다는 강훈은 최애 태연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장혜진의 칸 영화제를 위한 드레스를 골라준 찐친은 김숙이었다. 스타일리스트가 없던 장혜진을 위해 김숙과 송은이가 발벗고 나섰다고. 장혜진은 "숙이가 항상 예능 나오는 걸 반대한다. 아까도 배우라고 자중하라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장혜진은 아카데미 시상식 비하인드도 전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는 화장실에 간 배우의 자리를 잠깐 채워주는 알바가 있다고. 장혜진은 "손을 들고 화장실에 가야 하는데 우식이가 그걸 몰라서 그냥 화장실에 갔다. 그래서 저만 원샷을 잡아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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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연기를 하지 않고 결혼 생활을 하던 중 '밀양' 오디션 소식을 들었다고. 장혜진을 기억해 낸 이창동 감독은 "이제 연기 해라. 짧은 슬픔 긴 행복"이라는 말을 남겼고, 그렇게 장혜진은 연기를 다시 시작했다.
6살에 데뷔한 이세영. 이세영은 배우로 데뷔한 계기에 대해 "태어났을 때 유괴 사건 같은 게 많았다. 부모님이 제 얼굴이 알려지면 유괴를 당하더라도 목격자 진술 확보에 유리하지 않을까 싶었다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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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청자들이 기다려왔던 '우리궁' 무대도 공개됐다. 곤룡포 풀착장으로 나타난 이준호와 덕로 강훈, 좌익위 오대환은 함께 '우리궁'으로 화려하게 시청률 공약을 이행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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