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5년간 '가족오락관'을 이끈 MC 허참(본명 이상용)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허참은 지난달 13일 JTBC '진리식당'에 출연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이 고인의 마지막 방송이 됐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5시 20분에 엄수될 예정이다.
|
특히 허참의 대표작은 1984년 4월 첫방송부터 2009년 마지막 방송까지 맡았던 KBS '가족오락관'이다. 1987년 교통사고로 한 회 자리를 비운 것을 제외하고는 25년간 꾸준하게 '가족오락관'의 자리를 지켰다. 그와 함께한 역대 여성 진행자는 무려 21명이다. '가족오락관'이 막을 내린 이후에도 SBS '트로트 팔도 강산', 경인방송 '8도 노래자랑', 엠넷 '골든 힛트송' 등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아왔다.
|
|
또 손미나는 "몇달 전 만났을 때 바로 다시 연락드려 마주 앉을 시간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날 좀 따뜻해지면 이라고 미룬 것이 너무 후회스럽네요"라며 "미나랑 스페인 여행하는 게 꿈이라는 말씀을 입에 달고 사시던 선생님… 끝내 모시고 올 기회가 없었지만, 여기 있는 동안 선생님을 위해 성당마다 초를 밝히겠습니다. 선생님,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하필 해외에 있어 빈소에도 못 가보고"라며 속상한 마음을 덧붙였다.
|
|
olzllovely@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