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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국민 MC' 허참의 유쾌한 진행 멘트를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됐다. 향년 7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와 방송을 함께했던 후배 스타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가족오락관' 종영 후에도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백세누리쇼', KBS2 '트롯 매직 유랑단', '불후의 명곡' 등에 얼굴을 비추며 활동했다. 지난달 13일 JTBC '진리식당' 게스트로 참여한 것이 마지막 방송이 됐다. 당시 너무 수척해진 탓에 건강 이상설이 나오기도 했던 바.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주변인들에게 혹여 민폐가 되진 않을까 염려해 간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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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은 "<엄지의 제왕>에 이어 <나이거참>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오게된 선생님은 항상 한결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당신이 하는 일에 기쁨과 책임을 가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늘 좋은 영향을 풍기셨죠. 연세가 있으셔서 어딜 가나 어른이신데도 무게를 잡지 않고, 오히려 후배들을 배려하셨고요. 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추모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도 "같이 프로그램 하면서 느꼈던 선생님의 따스함 너무 감사했습니다"라며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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