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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고 신해철 가족이 KBS2 '자본주의학교' 입학을 앞두고 아빠의 안식처를 찾아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외모만큼이나 신해철과 비슷한 두 아이의 성격이 스튜디오 안 모두를 추억에 젖게 만들었다. 엄마에게 애교를 부리거나, 남매끼리 티격태격할 때는 마왕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성격이 보이다가 또 대화에서 묻어나는 똑똑한 면모가 마왕 그 자체였던 것이다.
이어 이들이 본격적인 '자본주의학교' 수업 전에 마왕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아빠를 찾아간다는 마왕의 가족은 '자본주의학교' 입학을 앞두고 아빠 앞에서 각오를 다졌다고. 故 신해철과 이별할 때는 아직 어린아이였던 신하연, 신동원 남매가 훌쩍 자라 다시 아빠 앞에 선 모습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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