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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가 1998년 그 시절의 향수를 고스란히 소환하는 레트로 감성 '6차 티저'를 선보였다.
먼저 1998년 시대, 비디오테이프를 작동하면 맨 처음 흘러나오던 배경음악과 함께 "※경고※ 이 테이프를 무단복제 하는 경우 법에 의해 처벌받게 됨을 알려 드립니다"라는 경고문이 비춰지면서 그 시절로의 소환을 알린다. 이내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펼쳐질 장면들이 텔레비전 브라운관에 담기는 것. 백이진(남주혁)을 뒤로 한 채 울부짖으며 뛰어가는 나희도(김태리), 빠르게 어디론가 달려가는 나희도-백이진, 깜짝 놀라 당황한 고유림(김지연)-문지웅(최현욱)-지승완(이주명), 펜싱 칼 끝을 바라보는 나희도, 혼자 숨죽여 킥킥 웃음이 터진 백이진 등의 모습이 차례대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텔레비전 화면 속을 바라보며 아이스크림을 먹던 나희도가 큰 충격에 휩싸인 듯 그대로 털썩 주저앉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더욱이 "옛날 사람들은 호환마마 전쟁 등이 가장 무서운 일이었으나 현대의 사람들은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시청함으로써 드라마 덕후가 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라는 경고 멘트가 15초 동안 흘러나오면서, 진한 레트로 감성으로 '드라마 덕후'를 양성시킬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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