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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한지은이 '배드 앤 크레이지' 속 러브라인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키스신은 100만뷰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한지은은 이 장면에 대해 "리허설을 할 때 이런 저런 상의를 했었는데, '올라타는 것은 어떠냐'는 얘기가 나오기는 했다. 감독님이 '격하고 딥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제가 머리를 잡을 수도 스킨십이 강할 수도 있었다. 키스신에선 제가 서있기만 하는데, 더 가기 위해서는 올라타는 방법밖에 없더라. '이건 앉는 것밖에 없다'는 생각에 바로 실행으로 옮겼고, 감독님이 '커트'도 안 하시고 계속 보시고 안 끝나더라. 그래서 '안되겠다. 가야겠는데?'하면서 올라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지은은 "어느 정도 (이)동욱 오빠도 예상하지 않았을까 싶다. 왜냐하면 이후에 '실제라면 여기서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셨으니까. 그것보다도 제가 머리를 너무 세게 잡아당겨서 놀라셨다. 저도 나름대로 몰입하다 보니까 오빠의 목을 젖혔나 보다. 오빠가 '뒤통수 뽑히는 줄 알았다'고 하시면서 오히려 당황하시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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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짝사랑 케미'를 보여줬던 위하준의 반응도 킬링 포인트였다. 한지은이 "위하준 배우가 '찍었어요?'라면서 확인을 하더라. 그리고 찍기 전에도 계속해서 '키스신 찍던데!'라면서 관심을 가졌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동욱)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12부작으로 구성돼 28일 최종회 방송을 마쳤다. 한지은은 극중 수열의 전 여자친구이자 마약범죄 수사대 경위인 이희겸을 연기하며 뜨거운 액션신을 직접 소화해냈고, 류수열과의 '전연인 로맨스'와 더불어 인기를 독차지한 키스신을 만들어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지은은 '배드 앤 크레이지'를 마친 뒤 티빙 '개미가 타고 있어요'의 주인공으로 분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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