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가자] 유명 셰프 정창욱이 폭언·폭행에 대한 잘못을 인정한 가운데, 피해자 유튜버 신 씨는 그의 사과에 진정성을 의심했다.
|
신 씨는 "사과를 받지 않겠다고 저와 상운이 형의 의사를 전달했으나, 1월 26일 피의자에 대한 검찰송치가 결정된 후, '오늘의 요리' 커뮤니티에 댓글창을 막아둔 채 본인의 범죄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명시 되지 않은 사과문을 게시했다"면서 "그저 타자 뿐인 사과문으로 인해 영상을 보고 용기내 연락 주셨던 수많은 피해자분들께서도 분노하셨으리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
이어 "막상 이런 일이 생기자 숨기 바빴습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에도 며칠이 걸렸습니다"라는 정창욱은 "매체에서 보여졌던 저의 모습은 만들어진, 가공의 저였습니다. 저는 겁쟁이였습니다. 평생을 제멋대로 살았습니다. 당사자들에 대한 사과와 사건에 대한 입장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일교포 4세인 정창욱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미쉐린가이드가 '빕 구르망'으로 선정한 서울 중구 소재 식당 금산제면소와 구독자 13만여명의 요리 유튜브 채널 '정창욱의 오늘의 요리'를 운영했다. 현재 정창욱은 특수폭행·특수협박 등 혐의로 지난 25일 검찰에 송치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