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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준호가 그토록 기다리던 '곤룡포 우리집' 자태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준호가 공약을 지키러 다시 나온 '라디오스타'에서 최초로 선보인 '곤룡포 우리집'은 다음주 본격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준호는 붉은 용포를 입고 '라디오스타' 무대에 올라 '우리집 준호'를 탄생시킨 역주행 곡 '우리집'을 선보일 준비를 끝마쳤다.
이준호는 "시청률 15%넘으면 곤룡포 우리집 공약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운들이 차고 차곡 쌓여 이 자리에 오게된 것 같다"며 "아마 '설마 넘겠어'라는 마음으로 MC들도 보셨을것이다. 이렇게 꿈이 맞아떨어지니 신기하다"고 감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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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은 10년만에 '라스'를 다시 찾은 게스트. 이세영은 "그때는 아역스타들을 게스트로 초대해주셨고 당시 맏누나였는데 지금은 막내"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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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는 "친구 어머님이 정조는 그 시대 최고 스타만 할수 있는 역할이다라고 해주셔서 부담이 됐다"며 "스스로 실제로 정조와 성격이 비슷하다고 세뇌했다. 자기 자신에게 혹독하고 엄하고 백성들을 사랑한 왕. 저도 제 자신에게 좀 있지 않나 찾아봤다. 자기 관리 열심히하려고 했고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고 팬들을 사랑하는게 비슷했다"고 웃었다.
또 "첫 대본을 받았을 때 반신욕을 했었는데 끝까지 다 그 안에서 읽을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MC들은 "몸이 다 불었겠다. 쭈꿀쭈굴해졌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준호는'옷소매' 감독님에게 감동 받은 신으로 "3회 엔딩때 연못신이 있다. 덕임은 용안을 볼수 없어 고개를 숙이고 연못에 비친 이산의 모습을 본 것. 설레임이 느껴지더라. 따로 찍어서 합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옷소매'에서 도전 정신을 발휘한 것이 좋았다. 불화살을 쏘는 신은 손만 대역이 쏘실려고 하시는데 제가 마침 현장에 있어서 하고 싶다고 했다. 제작진은 손이 데인다고 만류하셨는데 해냈다. 개인적인 조그마한 욕심들이 이뤄진 작품이다"라고 회상했다.
화제가 된 목욕신에 대해서는 "목욕신을 빨리 끝내고 싶었다. 1년간 식이요법을 했다. 점심시간에 늘 닭가슴살만 먹고 기력 없이 차에서 대기했다. 너무 힘들게 관리해서 방송에서 몸을 360도로 보여주고 싶었다. 끝나고 치맥하고 싶었는데 집에 와서 맥주 한잔 하는데 온 몸이 발개지고 힘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10시간 수중신을 찍었다"고 말했다.
키스신 분위기에서는 전우애가 빛났다고. 이준호는 "보통 작품은 한두달 지나면 여배우와 키스신을 찍었는데 4-5개월 지나 찍으니 너무 가족같이 되서 이러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19금 예고로 화제가 됐단 합방신에 대해서는 "원래 섹시하고도 아슬한 신이었다. 대본대로 리허설을 하다보니 감독님이 이러지 말자고 하시더라. 합방신을 없애시고 다음날 아침에 키스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예쁘게 보이고 싶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스페셜 DJ로 나간 방송에서 '19금 합방신을 기대해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촬영 설정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어그로를 끌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준호는 "그래서 15%를 넘겼고 여기 오게 됐다"고 맞받아쳤다.
'옷소매'가 8관왕을 차지한 2021년 MBC 연기대상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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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들이 "다른 사람들은 연기할때 다른 이름을 쓰기도 하는데 .."라고 묻자 이준호는 "저에게 2PM은 가족을 소개하는 느낌이다. 모든 분들 앞에 말하고 싶은 이름"이라고 말했다.
또 연기대상에서 축하무대 리액션도 화제가 됐다는 질문에 "제가 무대에 난입할뻔 ?다. 저 또한 무대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시상식에서 축하무대를 해봤던 사람이라 같이 즐겨주는 사람이 얼마나 좋은지를 안다. 특히 제 이름을 이야기해주시면서 춤을 춰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남궁민과 대상 후보에 올랐는데 현장에서 어땠냐'는 질문에 "평소에도 자주 연락을 하는 형님이다. '옷소매' 드라마 끝나고 전화도 자주 해주시고 최우수상 축하한다고 볼뽀뽀 하고 가셨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본인 대상 퍼포먼스를 그렇게 한게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자 이준호는 "2017년에 남궁민 선배와 베스트 커플상 받았을 때 제가 볼뽀뽀 했다. 이번에는 볼 뽀뽀를 받은 셈"이라고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베스트 커플 상을 탄 이준호와 이세영. 이준호는 "베스트 커플상에서 이세영 씨가 다 언급하고 저를 언급 안했더라. 저는 처음에 이세영씨를 언급했고, 뒤에서 아차 싶었던 이세영 씨의 얼굴이 그대로 생방송에 나갔다"고 웃었다. 이세영은 "너무 놀랐다. 그래서 이준호짱 2PM 짱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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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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