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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 해 우리는' 이나은 작가가 첫 작품인 '그 해 우리는'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 해 우리는'은 EBS 다큐멘터리 '전교 1등과 전교 꼴찌'를 모티브로 한 작품. 이나은 작가는 "그 다큐를 우연히 보고 잠을 자기 전에 계속 생각이 나더라. 그 친구들은 뭐하고 살고 어떻게 살까 생각하다가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이런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서 너무 좋아하시더라. 제 상상력을 더해서 기획을 했는데, 최근에 전교 꼴등 친구가 SNS를 찾아서 연락을 주셨다. 본인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게 맞느냐고 해서 맞다고 하면서 너무 감사하다고 대본집을 드리기로 약속을 했다. 그분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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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이 작가는 "확실히 마지막화 이후에 진심이 가득한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위로를 받았다는 메시지가 감사하더라. 이 시기를 지나는 사람으로서 나만의 고민일까, 나만 이상한 사람일까 고민을 했는데 저와 같은 지점을 고민하고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었다. 그런 분들이 이런 이야기가 드라마로 나와서 위로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을 때 그때야 내가 이 드라마를 쓴 이유가 완성이 된 것 같다. '그렇지, 이런 드라마도 있어야지'라는 생각이 들며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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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우리는'은 현실을 생각나게 만드는 연애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를 높였다. 풋풋했던 첫사랑을 소환했고, 지난 연애의 기억을 함께 떠오르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기도. 현실감 넘치는 대사와 연기들이 SNS를 타고 화제성 지수를 높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화제성 차트에서도 그 인기를 입증했다. 스마트미디어렙(SMR) 클립 조회 수(1월 9일부터 1월 24일까지)에서 현재 방영 중인 미니시리즈 재생 건수 전체 1위를 기록,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화제성과 출연자 화제성을 비롯한 검색 반응 등에서도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밝힌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조사 결과) 부문에서는 전체 3위에 등극하며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 OST 최초로 빌보드 '핫100'에 진입한 방탄소년단 뷔의 'Christmas Tree'를 필두로 이승윤의 '언덕나무', 샘김의 '여름비' 등의 OST 또한 리스너들의 사랑 속에 국내 음원차트 순위권에 자리매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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