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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직접 바닷가 햇빛으로 태워, 체중도 5~6㎏ 감량했다."
그는 자신이 연기한 무광에 대해 "자신의 성공 출세 승진에 대한 집착이 강해 올곧게 살아온 사람이다. 그 목표와 신념 그대로 그것만을 바라봐오던 사람인데 누군가가 유혹을 해오고 금기를 깨서 무광이 변하는 시점이 굉장히 흥미롭다"고 전했다.
메가폰을 잡은 장철수 감독은 "무광의 입장에서는 주변에 모든 사람들이 경계를 만들어준다. 국가나 이념의 상징물들도 무광 주변을 둘러싸면서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걸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역을 위해 태닝도 하고 고향 바닷가에 가서 직접 햇빛을 받아 태웠다. 날렵해 보기 위해 체중도 5~6㎏ 감량을 했다. 촬영할때 거의 노메이크업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달 23일 개봉하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만든 장철수 감독이 9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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