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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태연이 KBS1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에서 불거진 동물 학대 논란에 "화가 난다"며 분노했다.
이어 "저 말에게 곧바로 달려가 상태를 확인해주는 사람은 있었나요?"라며 "도대체 누구의 발상입니까. 저런 말도 안 되는 촬영 진행은…"이라며 해당 촬영을 진행한 제작진을 비판했다.
지난해 11월 2일 KBS1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에서 이성계의 낙마 장면 촬영하던 중 말 다리에 와이어를 묶고 달리는 말을 당겨 넘어뜨리는 식으로 해당 장면을 촬영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와이어에 다리를 묶인 말은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고, 해당 말은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 뒤 사망했다.
사과문에도 비난은 계속됐고, KBS 측은 해당 장면이 포함된 '태종 이방원' 7회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또한 22일과 23일 방송 결방을 결정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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