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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싱글맘' 이지현이 "공황발작으로 응급실까지 갔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지현은 "아들 우경이 걱정을 많이 한다. 사회생활을 잘 못할까봐 걱정이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싱글맘으로 더욱 육아에 몰두하며 살아왔던 이지현에게 어느 날 공황장애가 왔다고. 이지현은 "공황발작으로 응급실까지 갔다. 숨이 끊어지고 블랙아웃이 될 것 같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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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발작 증상이 심할 때는 횡단보도 조차 쉽게 건널 수 없을 정도였다고. 그러나 이지현은 아이들을 위해서 노력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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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은영 박사는 "거울을 보는 게 싫다"는 이지현의 말에 주목했다. 이지현은 멘탈 검사에서 '억압된 적개심과 분노감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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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지현은 "아이들에게 만큼은 조금도 용납이 안된다"고 했고, 오은영 박사는 "가끔은 스쳐 지나가도 괜찮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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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경이는 "엄마 고마워. 엄마 사랑해. 행복하게 잘 살자"고 했고, 이지현은 "우경이가 엄마가 힘들다는 걸 알아줘서 고맙다"며 환하게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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