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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 영예의 TOP10 박창근-김동현-이솔로몬-박장현-이병찬-고은성-손진욱-조연호-김희석-김영흠이 시청자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는 '스페셜 갈라쇼'를 개최, 꽉 채운 환희와 감동을 선사했다.
그리고 지난 '국민가수' 팀미션 당시 1위를 차지했던 '무쌍마초' 멤버, 박장현-고은성-손진욱-조연호와 하동연이 등장해 '함께 가야해'와 '쉬 뱅스'를 불러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다시 나타난 박창근은 그때 그 시절 추억의 곡 메들리로 구창모의 '희나리'와 변진섭의 '너무 늦었잖아요'를 부른 후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어떻게 보답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노래로 들려드리는 것을 가장 좋아하실 것 같다"며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 지치고 힘든 모두에게 담담한 위로를 건네 눈시울을 적셨다.
이어 김유하와 임지민, 임서원과 '미스트롯2' 김다현이 아리따운 엘사 공주로 변신해 '렛잇고'로 입을 맞춰 황홀감을 선사했다. 네 사람은 마치 하나의 걸그룹 팀인 듯 완벽 호흡으로 '유앤아이'를 불러 믿고 보는 음악 신동들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김동현은 '국민가수' 준결승전에서 불러 최고득점을 이끌었던 '말리꽃'을 다시 선보여 경연의 감동을 재현했다.
이솔로몬은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딸이 엄마를 향해 걱정하는 마음을 담은 '소녀'로 뭉클함을 안겼고, 김동현은 해피바이러스를 가득 담아 '늑대와 함께 춤을'을 선물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박창근은 젊은 나이에 갑상선 유두암 수술을 하고 방사선 치료를 앞둔 사연자를 위해 기타를 매고 '서른 즈음에'를 열창한 후 "개인적으로 뵈면 더 많은 노래를 불러드리겠다"는 약속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연호는 자타공인 연유 보이스로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를 열창했고, 이병찬은 "무기력하고 지쳤던 일상, '국민가수' 덕에 활력을 다시 찾았고 행복하다"는 사연자에게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전해 미소를 짓게 했다.
더불어 오직 '국민가수-갈라쇼'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댄스팀 '코카앤버터'와 '상경부' 김동현-이솔로몬-손진욱-조연호의 'Livin la Vida Loca' 스페셜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의 격한 탄성과 환호를 이끌었다. 박장현은 경연 당시 마스터와 시청자 모두 눈물짓게 했던 곡 '한숨'으로 또 한 번 눈물샘을 자극했고, 이솔로몬은 화제의 마스터 예심곡 집시여인으로 한층 깊어진 감성을 드러냈다. 정동원과 이병찬, 원슈타인은 모두가 예상못한 조합으로 등장, 에픽하이의 '플라이'를 불러 색다른 재미를 안겼고, 박창근은 김광석의 '그날들'로 김광석의 현신다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국가단'이라는 새로운 그룹명을 받은 TOP10은 따로 또 함께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시청자를 찾을 것을 기약하며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연예인'을 열창, 열화와 같은 앵콜 세례를 받았다. 이들은 "갈라쇼를 준비하며 힘든 과정도 많았는데 응원을 주셔서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자신들처럼 꿈을 위해 나아가는 수많은 청춘들을 위한 곡 '나를 외치다'를 헌정하며 뜨거운 박수를 이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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