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니발 렉터’ 역 배우, 알프스서 스키 사고로 사망..향년 37세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01-20 13:11 | 최종수정 2022-01-20 13:11


영화 '한니발 라이징' 스틸컷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영화 '한니발 라이징'(2007)에서 젊은 한니발 렉터 역을 연기해 이름을 알린 프랑스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37)이 스키 사고로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각) AFP통신과 영국BBC 등에 따르면, 울리엘의 가족은 그가 전날 알프스 산맥에서 스키를 타던 중 사고로 숨졌다고 밝혔다.

울리엘은 프랑스 사부아 라로지에르에서 스키를 타다 다른 스키어와 부딪힌 뒤, 뇌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그르노블 지역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BBC는 울리엘과 부딪친 다른 스키어는 현재 입원하지 않은 상태이며,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울리엘은 2017년 프랑스판 오스카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캐나다 감독 그자비에 돌란의 영화 '단지 세상의 끝'(2016)에서 보여준 연기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유작은 올해 3월 디즈니+에서 방영되는 주연작 마블 드라마 '문 나이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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