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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지혜가 둘째 출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을 똑 닮은 미니의 모습에 "너무 똑같다. 선생님들이 다 놀란다"며 "오빠랑 태리랑 미니랑 서로 누가 닮았나 배틀하는 느낌"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너무 귀엽다. 우리 아기 사진 보여주면 통통해서 다들 몇 달 된 아기 같다고 한다"며 웃었다.
한편 이지혜는 퇴원을 미룰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임신하고 나서 막달이 되면 숨차고 힘든데 아기 낳고 나면 숨이 안 차겠지 했는데 낳고 나서도 계속 숨이 차더라. 갈수록 좋아지겠지 싶었는데 좋아지지 않고, 어제는 심지어 1시간 밖에 못 잤다. 그래서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서 폐사진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약간 물이 차 있을 수도 있다는 소견이 있는 거 같아서 일단 이뇨제 먹고 기다려 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문재완과 함께 둘째 미니 출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출산 후 숨 쉬는 게 힘들어서 혼자 울기도 했다는 그는 "이뇨제 3일 먹고 조리원 와서 많이 좋아졌다. 지금은 숨 쉬는 게 불편한 게 없을 정도인데 이런 케이스가 왕왕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문재완은 "출산이 쉬운 과정이 아니다. 특히 둘째 출산은 더 힘든 거 같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진짜 그렇다. 첫째 때 너무 자신만만해서 둘째는 껌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노산들이 제일 걱정되는 게 폐색전증, 혈전이란 게 위험하다 했는데 난 건강하니까 처음에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근데 항상 좀 염두에 두면 좋을 거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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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지혜는 둘째 미니 출산 당시를 떠올리며 "딱 보자마자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지혜 씨, 나 인사할 뻔했잖아'라고 했다"며 폭소했다. 문재완과 똑 닮은 미니의 모습에 의사마저 놀랐다는 것. 이어 이지혜는 "날 딱 보여주는데 태리 때보다 더 못생겼더라. 그래서 좀 놀랐다. 근데 어차피 큰 기대는 안 했다. 태어났을 때 막 예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완은 "미니 처음 봤을 때 약간 우리 아버지가 또 나오는 줄 알았다. 아버지가 저기 누워계시는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이지혜와 문재완은 새해 소망을 전했다. 문재완은 "당연히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한 거다. 그리고 관심이 여러분도 행복하게 건강하게 대박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난 아기 낳기 전이랑 목표가 항상 다른 거 같다. 난 정말 성공하고 싶었고, 연예계에서 연예대상 가서 우수상, 최우수상 받는 게 목표였다. 근데 지금은 솔직히 그것보다도 가장 중요한 게 건강해야 하는 거 같다"며 "아프고 숨쉬기도 힘들고 이럴 때 보니까 돈이나 그 어떤 것도 아무 소용 없더라. 건강 잘 챙기셔야 될 거 같다. 그리고 내가 아이 둘을 낳다 보니까 마음이 넓어졌다. 다 안아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문재완은 "나도 안아달라"며 애교를 부렸고, 이지혜는 "오빠는 아직 채찍질이 많이 필요하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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