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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권상우가 최종 빌런 캐릭터로 스크린을 장악했다.
"아직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 영화 관계자분들도 있더라. 하지만 난 충분히 열려있다는 마음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래서 '해적2'도 한 것 이다. 내가 어떤 작품을 끌고 나갈 수 있는 자신감도 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다."
덧붙여 그는 "액션도 많이 하고 멋있는 역할도 많이 했다. '히트맨'이나 '탐정'은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권상우도 다른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해적2'는 배우로서 확장성을 보여줄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친근한 이미지로 바뀐 것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이랬는데 이제야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고 웃으며 "결혼하고 좀더 세상을 좀더 넓게 보게된 것 같기는 하다. 그런 부분이 분명히 있다. 아이들도 커가고 가족과 있을때 편안함 느끼면서 좋은 작용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권상우의 가족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내가 이미 자가격리만 4번을 했다. '해적2' 홍보를 끝내고도 다시 미국으로 가야한다. 가족을 빨리 보고 싶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더 보고 싶고 일이 열심히 해야겠다는 목표의식도 생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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