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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웹뮤지컬 시리즈 '보름 오는 날'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카페 사장 정오 역에는 최재혁이 캐스팅됐다. 그는 연극 '오백에 삼십', '리미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만년 벤치에만 있던 후보 투수이자 야구 선수 동빈 역으로는 뮤지컬 '소믈리에'와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킹'에 출연한 박종찬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김리아, 김다원, 김소영, 오미준, 한승규가 출연한다.
작품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삶을 유영하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걱정, 고민, 애환, 사랑, 잊고 있던 꿈을 되새기는 과정을 서정적인 음악과 진솔한 가사, 뭉클한 진정성과 함께 담아냈다는 평이다.
'보름 오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하는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아트 체인지업'에 선정된 웹뮤지컬 시리즈다. 최근 웹뮤지컬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동시에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트렌드 환경에 발맞춰 다양한 세대의 관객층을 사로잡고 있다. '보름 오는 날'은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영상을 통해 뮤지컬 장르를 웹드라마의 형식으로 녹여냈으며, 영상미는 물론 스토리, 음악, 배우의 연기를 강조하며 대중성과 독창성을 함께 담았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0년부터 추진한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아트 체인지업'은 비대면·온라인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예술활동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1년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아트 체인지업'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175개 예술 프로젝트에서 제작한 예술작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누리집을 방문하면 웹뮤지컬 '보름 오는 날'을 비롯, 기초예술분야 전반에 걸친 약 3,000여 건의 예술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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