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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시티팝의 선두주자 김현철이 숨어있던 보물 같은 한국 대중음악을 발굴하는 '포크송대백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김현철은 '포크송대백과'의 첫 곡 '그날'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홈 레코딩 과정을 거쳐 세련된 베이스, 드럼, 신디사이저 소리를 만들었고, 서정적인 원곡의 BPM(빠르기)를 높여 박진감을 더했다.
힘찬 첫출발을 위해 최고의 게스트들이 함께했다. 보컬은 '천둥호랑이' 권인하다. 답답한 팬데믹 상황을 속 시원히 뚫어주는 듯한 권인하의 강렬한 포효와 외침이 인상적이다.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폭발적인 성량에 녹음실 일동이 깜짝 놀랐다는 후문.
한편 '포크송대백과'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이 시대의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리즈다. '그날'을 시작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LP(바이닐), 카세트 등 음반으로도 제작된다.
'그 날'은 20일 낮 12시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고 음원 발매 하루 전인 19일에는 한국 대중음악을 기록하는 음악 컨텐츠 기업 (주)일일공일팔의 유튜브 채널 '우리가요'에서 메이킹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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