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아빠 된다 "♥아내와 교제 두달 만에 결혼 결심→혼전임신" ('돌싱포맨')[SC리뷰]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01-19 01:05 | 최종수정 2022-01-19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돌싱포맨' 개그맨 장동민이 아내와의 첫만남부터 임신까지 러브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장동민이 출연했다.

지난달 6세 연하 아내와 결혼한 새신랑 장동민은 '돌싱포맨'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멤버들로부터 "한 대 맞자", "진짜 뜬금없이 결혼했네", "왜 결혼했어" 등 장난섞인 핀잔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지난해 11월 '돌싱포맨'에 출연했지만 연인의 존재를 밝히지 않았던 바. 멤버들은 "사귀고 있었을 때 아니야?"라며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어떻게 만난거냐"는 질문이 쏟아지자 장동민은 먼저 "나도 그런 자리에서 만날 거라고 상상을 못했다. 작년 8월, 아는 동생 부부가 골프 치러 가자고 하더라. 총 세 명이니 친구를 데리고 오겠다고 했는데 지금의 아내가 온 거였다. '내가 저 여자랑 결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첫 만남에 느꼈다"라며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내내 통화하느라 바쁘길래 남자친구가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엄마랑 통화하는 거라고 하더라. 평소 부모님과 시간을 자주 보내는 편이더라"라며 이 점에 또 호감을 느꼈다고 했다. 장동민은 그 자리에서 아내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장모님.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인사까지 드렸다고.

"처음 만난 다음날 말 안 하고 바로 키스를 했다. 친구 부부도 탄 차였는데 내가 먼저 신호를 보내서 그렇게 됐다"라며 돌직구 고백 에피소드도 전했다.


교제한지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서는 "사귈 때 원주 우리 집을 데리고 갔는데, 아내가 가족을 보자마자 너무 살갑게 대했다. 처음엔 연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음날 아침에는 엄마 손을 잡고 산책을 하고 있더라. 어디 갔다 온 거냐고 물어보니 어머님과 강 쪽을 다녀왔다고 답했다. 자리를 잡아야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 후 10월 말 집안끼리 인사도 하게 됐다고.

장동민은 "이거까지 이야기해야 되나?"라고 잠시 고민한 후 "촬영 후 아내에게 메시지를 받았는데 임신 테스트기 사진이 와있더라. 두 줄이었다"라며 아내의 혼전 임신 소식도 깜짝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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