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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영철이 영어를 잘하게 된 이유와 방법에 대해 전수했다.
'투머치' 티셔츠에 대해서는 "전에 김숙 씨가 프랑스 친구와 있는 방송에서 도와달라 해서 갔는데 저보고 'Too much'라고 했다. 그래서 어떤 디자이너분이 만들어주셨다"라고 했다. 이근철은 "김영철씨 미들네임이기도 하다"라고 말을 보탰다.
김영철이 영어를 적극적으로 하게 된 이유도 이근철 때문이라고. 이근철은 "제 수제자다. 연예인 중에 가장 맨처음과 마지막을 대비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정말 밤 12시에도 문자 와서 '형! 이거 뭐야?'라고 했다. 제가 지칠 정도로 하지만 열정이 엄청나서 뭐라 할 수가 없다. 현재 김영철의 영어는 99% 본인이 완성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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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도부터 17년도까지 진행했던 '굿모닝 팝스'에는 "아침 방송이니까 사연이 오는데 배우 김상경씨가 사연을 보낸 적도 있다. 김영철과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누가 달려온 걸 보니까 정경호 씨인 적도 있다. 라디오를 잘 보고 있다 하더라"라고 했다.
최근 미국에 진출한 김영철은 "'서울 헌터스'라는 제목이다. 애틀랜타에 괴담이 많이 퍼졌는데 그걸 엮어서 다큐멘터리 취재하는 것처럼 미국 아이들을 놀리는 거다. 미국 사람만 있으면 재미없으니 한국 사람을 뽑기로 한 거다. 그냥 외국인만 있었다. 호스트 중 한 명이니까 신경을 많이 써주더라"라고 행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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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영어로 잘못 번역된 한식 메뉴 'when you push=밀면' 문제를 풀버 시끌벅적해졌다. 또 영어지만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생기는 오역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김영철은 미드를 보면서 영어 공부를 했다고. 또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감사한 게 그가 가십의 중심에 있었다. 공항에서 사서 보는 잡지에 보면 항상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있었다. 브리트니가 성형을 했니 안했니, 새 남자친구가 아이를 안고 있다 이런 걸 보면서 기사를 읽다 모르는 단어를 보고 검색하게 됐다. 그걸 찾으면서 외우게 됐다"라 했다.
이에 정형돈은 "제가 전에 브리트니 스피어스하고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경호원에게 제지를 당했다. 번호를 물어보는 농담을 했는데 대본대로 안했다고 그러더라"라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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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목격담이 많은 김영철은 "한 번은 서장훈이 저보고 '너는 왜 자꾸 청담동에 있어?'라 했는데 저희 집이 청담동이다. 저는 집 앞을 계속 돌아다닌다"라고 머쓱해 했다. 이에 김숙은 "전에 같은 아파트였는데 제가 말 안하고 이사를 가버렸다. 제가 집에 있는데 전화해서 '불이 켜져있네? 창문 좀 열어봐'하더니 손인사를 하더라. 그래서 피곤함을 느껴서 이사하기로 했다. 이삿짐을 옮기는데 창문에 뭐가 있는거 같아서 보니까 김영철이 보고 있더라"라고 오싹해 했다.
팝송을 재해석해 분석하는 이근철의 개인방송 채널, 그는 "가사는 그 가수의 삶이 연관되어 보다보면 재밌는게 많다"라면서 영어에서 쓰는 다양한 신조어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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