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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식이 장애를 앓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낮 12시까진 아무것도 안 먹고 참다가 빵집을 갔다. 토하기 직전까지 빵을 욱여넣고 저녁까지 또 안 먹고 참다가 밤 10시쯤 배고파지면 또 식욕이 터졌다. 새벽 2시까지 엄마 몰래 베이글, 도넛 등을 먹었다"라며 당시 일상을 설명했다.
이혜성은 "5일 정도 폭식해서 갑자기 7~8kg가 찌면 3일 굶고 아예 단식을 한다. 또 너무 굶주려있으니 식욕이 폭발해서 폭식을 했다. 폐인 같은 생활을 했다"라며 당시 대인기피증도 생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혜성은 "차라리 무언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그때 먹으면 1개로 끝낼 수 있다. 그러지 않으면 나중에 10배로 돌아온다는 걸 알게 됐다. 식욕을 그때 바로 해소시켜주려고 노력했다"라며 식이장애 극복기를 공개했다. 아울러 "스스로에게 좀 더 관대해졌으면 좋겠다. 완벽한 누군가의 몸 사진을 보며 자극제로 삼지 말라. 비교는 부정적인 식습관으로 이어진다. 10년 가까이 고통을 겪으면서 이제야 저도 스스로와 타협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혜성은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지난 2020년 퇴사한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전현무와 공개 열애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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