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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장민호가 집안이 부유하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그룹 유비스로 활동했다는 그는 "1세대 아이돌 HOT, 젝스키스, 신화, 태사자 등과 치열하게 활동했다"며 "하지만 망했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연기자 오디션인 줄 알고 갔는데 가수를 했다는 자체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한 게 아니다 보니 저한테 오는 염증이 확 한 번에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발라드 듀오 바람으로도 활동했지만 소리 없이 사라졌다고 고백하며 씁쓸해했다.
장민호는 무명생활이 길어지자 승무원으로 시선을 돌렸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매니저 형의 제안으로 트로트 가수 활동을 하게 됐다고 했다.
"아버지가 엄청난 재력가다"라는 설에 대한 질문에 장민호는 "잘못된 이야기다. 중산층보다도 못한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셨다. 20년 넘게 버틸 수 있었던 것이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서라는 얘기가 있다. 금수저설과 아버지의 재벌설 이런 이야기들이 조금 들렸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성공한 것을 아버지가 못 보셨다. 트로트로 데뷔하고 첫 음반 나오기 몇 달 전에 돌아가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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