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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봉을 2일 앞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리부트 버전인 호러 액션 영화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요하네스 로버츠 감독)가 모든 시리즈의 시작을 알 수 있는 특별한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이어 영문을 알 수 없는 카야를 더 놀라게 한 것은 뒷문으로 들어온 아이. 재빠르게 식탁 밑으로 숨어 웅크린 아이에게 카야는 "꼬마야, 도움 필요해?" 라고 묻지만 아이는 의외의 대답을 해 보는 이들마저 놀라게 한다. 바로 "도움은 누나가 필요해요" 라고 말한 것. 놀라움도 잠시, 아이의 말이 끝나자마자 문 밖에 있던 여자가 갑자기 집안으로 뛰어들어 카야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 짧은 영상은 영화의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해 의미가 남다르다. 영화 속 한 장면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이 영상은 모든 사건이 일어나는 과정을 굉장히 밀도 높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실제 사건이 벌어진 현장에서 이 모든 것을 목격하는 듯한 카메라의 시선 처리는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심방 박동 소리를 배경음으로 활용해 숨통 조이는 재미를 선사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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