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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두고 "최고의 복수"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던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해명했다.
해당 발언은 크게 논란이 됐었고, 일부 네티즌들은 "윤여정의 커리어를 전남편에 대한 복수 정도로 치부하느냐"며 비난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조영남은 "미국식 조크였다. 얼마나 근사하냐. 재미있지 않느냐"고 반문했고, 그의 예상치 못한 변명에 3MC '도.라.희'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또 조영남은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 했다"면서 "윤여정의 노고에 대한 찬사의 표현이었다. 한국배우 최초의 수상이자, 국가적 큰 자랑인데 초를 지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겠느냐. 평범하게 조용히 축하하면 나답지 않은 것 같았다. 그리고 바람피운 나 자신이 최고의 복수를 당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의도와는 달랐던 대중의 냉담한 반응에 대해 그는 "인터뷰 후폭풍으로, 한동안 엄청난 악플에 시달렸다. 욕도 많이 먹었고, 예정됐던 그림 전시회마저 취소됐다"고 진땀을 흘리며 해명했다.
한편, '신과 한판'은 3MC 김구라·도경완·광희가 저 세상 궁금증을 콕 집어내는 진솔한 환생 '삶'풀이 토크 한판쇼로,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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