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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선균(47)이 "'불한당' 크루에 굴러온 돌 될까 우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17, 변성현 감독) 제작진의 재회에 합류하게 된 소회에 "'불한당'에 아내 전혜진이 출연하는데 그렇다고 '킹메이커'에 대해 딱히 이야기 해주는 부분은 없었다. 그저 '변성현 감독에게 출연 여부에 대해 빨리 피드백을 주라'고 이야기 했다. '불한당'이 팬덤이 강하지 않나? 그런 팬덤이 부럽기도 했고 신기하기도 했다. 내가 굴러온 돌처럼 들어와도 되나 싶은 우려심도 있었다. 실제로 '킹메이커'에서는 워낙 팀워크도 잘 맞았고 서로 알아가는 불필요한 시간이 없어서 호흡이 잘 맞았다. 나만 이 팀에 흡수되면 되는 것이었다. 또 '불한당' 팬덤이 기대해주는 부분이 많아 큰 힘을 얻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킹메이커'는 설경구 형님과 작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작품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이 됐다. 또 '불한당' 팀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 어쩌다보니 '킹메이커' 출연 결정이 오래 걸렸는데, 서창대를 표현하는 데 이어 부담이 좀 있었다. 전작 '불한당'을 보면서 스타일리시하다는 느낌을 받아 이번 작품도 궁금했다. 또 다른 색감과 스타일을 가진 새로운 등장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정치 영화가 많지 않지만 그럼에도 올드하고 클래식하다는 선입견이 있지 않나? 영화를 보면 독특하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불한당'을 만든 제작진의 큰 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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