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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김이나가 37호의 무대에 극찬을 남겼다.
지난 방송에서는 심사위원이 정해준 팀으로 팀 미션이 진행됐고 3라운드는 라이벌전으로 가장 치열하고 잔인한 대결이 예고됐다. 규현은 "2라운드 팀을 조합할 때부터 알고 있었다. 라이벌로서 경쟁하면 어떨까 하면서 짝을 지어준 거라 이번엔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것이 화두가 될 거다"라고 해 모두를 긴장케 했다. 규현의 말처럼 지난 미션에서 함께 했던 팀이 라이벌로 맞붙었다. 심사 방식은 동일했다. 양팀 무대 종료 후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첫번째 조는 바로 57호와 4호의 대결, 2라운드 팀대항전에 팀으로서 큰 호평을 받았던 두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너무 잔인하다"라며 탄식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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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호는 윤도현의 '타잔'을 선곡했다. 4호는 "저의 색깔을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다가 윤도현 심사위원님이 통기타 하나로 노래를 부르다가 '박수 좀 쳐주세요'라고 하신 걸 봤다"라 말문을 꺼냈다. 이에 윤도현은 "제 첫방송이었다. 관객들이 저를 안쳐다보시고 잡담을 하시고 그래서 화가 나서 그랬다"라고 패기있던 신인시절에 대해 회상했다.
다음 라운드 역시 치열했다. 진한 록의 진수, 20호와 63호에 김이나는 "두 분이 굉장히 진귀한 보컬이다. 카테고리는 같은 락이지만 다른 음역대를 가지고 계셔서 라이벌로 붙였다"라고 했다. 63호는 '누가 이길 것 같냐'는 이승기의 질문에 "너무 잔인하다"라며 라이벌이 20호일 것이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63호는 "저는 전혀 몰랐는데 20호님은 알고 계셨는데 저한테 말을 안해주신 게 너무 충격이다. 저는 지난날이 후회되는 게 제 약점들을 많이 얘기했다"라고 고백했다. 20호는 "63호의 무대를 보고 너무 멋있었다. 라이벌전이지만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를 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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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최고의 기타 실력자 11호와 독특한 매력의 42호의 대결은 찰떡 브로맨스를 보여준만큼 더욱 기대케 했다. 42호는 "많이 고통스러운 순간이다"라고 했고 11호는 "누가 붙고 떨어져도 울지 말자"라며 벌써 눈물을 글썽였다. 윤종신은 "11호 무대를 보고 '웬만하면 이기겠다' 했는데 42호를 보고 제로가 됐다. '싱어게인2' 제법이다"라고 심사했다.
'어머니와 딸'로 '40년 전의 나와 노래를 부른 것 같다'는 평을 받았던 39호와 64호. 39호는 노래를 부르기도 전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심사위원들 보고 저렇게 똑똑하고 훌륭할 수 있나 싶었는데 저번 팀 구성을 보고 센스도 있다 생각했다. 근데 이번 라이벌전으로 보니까 악마들만 있다"라고 속상해 했다.
64호는 "평소 제가 주로 부르던 곡들과는 다르게 기승전결이 뚜렷하게 편곡도 해봤다"라며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골랐다. 39호는 64호의 무대를 보고 "자랑스러웠다"라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39호는 64호와 대결한다는 걸 듣고 선곡을 바꿨다고. 그는 "요즘 노래에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딸을 보고서 제 레퍼토리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 라이벌이 딸이라는 걸 알고서 '이기기 위한 무대 보다는 나다운 무대를 하자'라고 생각했다. 기타 하나로 노는게 내 매력이니까"라고 미소 지었다.
윤종신은 "39호님 정말 대단하시다. 기타 간주 하나로 저렇게 하신게 정말 대단하시다. 노랫말도 쏙쏙 들어왔다 낡은 캠핑카 앞에서 혼자 노래하시는 느낌이었다"라며 감격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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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은 48호의 무대에 "마지막으로 짧게 한 마디 하겠다. '저는 울었습니다'. 눈물이 났다. 벌스를 듣는데 진짜 가사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제가 경험한 것 같았다. 창피해서 눈을 감고 있었다. 그 정도로 좋았다"라고 짧기만 강한 심사평을 했다.
37호는 이해리의 '슈퍼 어게인'으로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그는 "이해리 심사위원님에게 실망감을 느끼게 해드리면 안돼서 더 긴장됐다"라고 가슴 떨려 했다. 이어 '걱정말아요'를 고른 것에 대해서는 "다른 오디션에서 제 팀 멤버 박장현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저는 그 정도로 힘들어하는 줄 몰랐다. '우리 계속 노래하자'라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네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주변의 걱정이 많았다. 이 무대를 잘 마치면 '걱정하지마 나 노래해도 된대'라고 말하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김이나는 37호의 무대에 "무속 신앙 쪽에선 이런 경우를 보고 '만신이 들었다'라고 한다. 여러 인격이 들었다. 기억이 나시냐. 샘플러메뉴처럼 모든 맛을 다 본 것 같았다. 혼자 부르는데 합창을 하는 것 같다"라고 극찬을 남겼다. 37호는 "박장현 형이 생각났다. 옆동네에서 열심히 하는 거 보고 있다"라며 "열심히 다같이 노래해요"라고 영상편지를 전했다.
다음은 34호와 31호, 등장부터 민호는 "결승적이다"라 했고 김이나는 "월드클래스다. 세계가 주목한다"라고 벌써부터 기대를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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