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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1%, 심지어는 0%대 시청률까지.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들이 전에 볼 수 없던 시청률을 내고 있다. "요즘 드라마 누가 TV로 보냐"지만, 10%를 넘어 18%에 육박한 시청률을 낸 '옷소매 붉은 끝동'이나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드라마들의 존재를 돌아볼 때, 결국엔 "재미있으면 다 본다"는 결론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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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TV CHOSUN의 자존심을 살려주고 있는 오정세 주연의 '엉클'도 6.3%를 최근 돌파했다. 오정세와 전혜진 등의 열연에 힘을 완전히 입었고, 오정세가 연기하는 왕준혁이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웠다. 꼭 맞는 옷을 입은 오정세의 활약은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요소. 오정세는 첫 주연작에서도 명작을 알아보는 눈을 증명받고 있는 셈이다. 송윤아가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MBN '쇼윈도 : 여왕의 집' 역시 8.1% 시청률을 돌파하는 등 채널A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던 '거짓말의 거짓말'(8.2%)에도 바짝 다가섰다.
OTT 플랫폼을 겨냥한 타깃층 드라마가 등장하는 것도 환영할 일이며 아무리 "요즘 시청률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결국 심판은 시청률로 이뤄지는 바. 대중성에 대한 꾸준한 노크 역시 필요해진 상황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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