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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드라마도 예능도, 여성 서사 '워맨스'를 다룬 작품이 뜨고 있다.
손예진 역시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워맨스 드라마 JTBC '서른, 아홉'을 택했다.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이 주연으로 나서는 작품으로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여자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주연의 JTBC '그린 마더스 클럽' 역시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커뮤니티의 민낯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다.
올해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는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가 호흡을 맞춘다.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방송 예정인 또 다른 tvN 드라마 '킬힐' 역시 김하늘 김성령을 메인으로 내세운 드라마로 치열한 쇼호스트의 경쟁과 권력 세계에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예능에서도 여풍은 계속된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재미를 제대로 본 tvN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각 크루의 리더들과 함께 하는 시골 힐링 리얼리티 '해치치 않아'를 준비 중이다.
지난 해 론칭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골 때리는 그녀들'로 단체 여성 스포츠 예능의 가능성을 본 방송사들도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특히 MBC는 올 설 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으로 여성 스타들의 컬링 리그를 소재로한 '컬링 퀸즈'를 방송한다. 송은이와 신봉선이 MC로 나서며 국대팀, 댄서팀, 골프팀, 아나운서팀이 컬링 전쟁을 치를 예정. '골 때리는 그녀들'이 명절 파일럿으로 시작해 정규 편성을 확정했던 것처럼 '컬링 퀸즈'도 파일럿 호평을 얻어 정규 편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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