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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전 세계를 사로잡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생전 가장 사랑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이 다음달 9일 개봉한다.
이 밖에도 원작 속 개성 넘치는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스크린에서 완벽히 재탄생되어 관객들의 시선을 이끈다. 오직 '나일 강의 죽음'에서만 볼 수 있는 황홀한 미쟝센들 역시 압도적이다. 경이로운 이집트 신전의 전경과 호화로운 카르낙 호의 파티 현장 등 초호화 프로덕션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모던하고 세련된 소품 장식들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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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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