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고소영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노마스크'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초호화 대관 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곳은 멀티플렉스 M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VVIP를 위한 대관 전용 상영관이다. 8개의 리클라이너 좌석을 제공하는 독립적인 상영관과 함께 전용 라운지를 제공한다. 시간 상관없이, 영화 한 편 관람료는 40만원이다. 현재는 방역 등의 문제로 4인까지 입장가능하다.
물론 화려한 소비 등은 개인의 문제이긴 하나, 코로나 시국에 일반 서민들은 꿈도 못 꿀 럭셔리 라이프를 꼭 이렇게 '자랑'해야 했나를 놓고는 여론이 갈린다. 특히 '방학 맞이 코로나로 지친 아이들'이란 표현에 다른 엄마들은 마냥 박수를 보내기 어렵다는 반응도 보인다. "애들이 방학하고 코로나로 집안이 난장판인데, 저렇게 극장 하나를 통째로 대관하다니. 부럽기보다는 씁쓸하다" "돈 많은 사람이 돈 잘 쓰는걸 나무랄 수는 없으나, 저렇게 서민들을 씁쓸하게 하는 내용은 노출을 하기 전에 한 번쯤 다시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 특히 애들과 관련된 내용이니 더 씁쓸해진다"라는 일부 반응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이 공개되자 한 네티즌은 "전체 대관이더라도 마스크는 상시 착용이 원칙인데…사진을 위해 잠깐 내렸다고 하기에는 올린 사진이 전부 노마스크라 안타깝다"는 글을 올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극장은 마스크 상시 착용 및 취식 금지가 시행 중인 사실을 지적한 것.
이에 고소영은 "(팝콘 등 스낵은) 극장 안에서는 (취식이) 안되요. 스낵코너에서 먹고 들어갔다"라며 "마스크는 아주 잠시 사진 찍을 때만.... 계속 착용하고 관람했다"고 설명했으나, 비난 여론을 확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좌석에서 잠깐 사진을 찍은 것도 아니고, 무대 위에서 펄쩍 뛰는 모습 등 다른 사진도 노마스크라는 지적.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제품 사진 등을 계속 노출하는 것은, 자신의 영향력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 현재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셀럽으로서 아무리 작은 행동이라도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야 하지 않겠느냐" "달리 유명세냐. 억울할 수는 있지만, 유명인이 매사 조심해야하고 사소한 행동도 신경써야 한다는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듯해 안타깝다"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