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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먼저 권일용 교수는 "프로파일러의 삶은 범죄를 예방하고 차단하고 또 빨리 체포함으로써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 드라마는 범죄자들의 서사를 만드는 드라마가 아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범죄들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예방하고 차단하고자 노력했는지 이야기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다른 범죄 수사 드라마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이자,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이어 권일용 교수는 자신을 모티브로 한 송하영 역할을 배우 김남길이 연기하는 것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처음 캐스팅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하지만 이내 자신과 비슷한 부분을 발견, 고맙고 좋았다고 밝혔다. 또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주요 내용이 되는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 그 중심에 있던 자신의 과거 기억을 전했다. 권일용 교수의 기억 속 치열함이 그대로 녹아들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방송이 더욱 기대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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