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낭만가객 최백호와 이선희·이금희가 함께한 힐링 여행이 시청자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부산 영도를 찾자 최백호는 정치를 하셨던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는 "1950년도 아버지의 지역구가 영도였다. 아버지는 사고로 국회의원이 되고 5개월만에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그리고는 그는 "어머니는 20살에 돌아가셨다. 내 생애 가장 힘들었떤 날"이라면서 "영도에 살던 이종사촌형이 화장을 하고 버스를타고 오는 길에 내가 너무 우니까 버스에서 내려서 부둣가를 함께 걸었다"라며 그때 안개낀 거리를 보고 '내 마음 갈 곳을 잃어'의 가사인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 속에 가로등 하나'를 쓰게 됐다고 전했다.
|
그런 최백호의 말에이선희는 "선배님은 저의 롤모델"이라며 "선배님 같은 길을 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최백호는 "나도 롤모델이 있다"라며 가수 송창식을 언급했다.그리고는 "송창식 선배의 노래를 부르면서 가수를 시작했더. 열심히 해서 선배를 따라가 보자 했는데 나는 도저히 할 수 없었다. 선배님의 '사랑이야' 노래를듣고는 좌절했다. 그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가 너무 좋더라"고 밝혔다.
이승미 기자smlee0326@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