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영철, 지드래곤 악플 논란에 “같은 권 씨 집안이라 괜찮아”→사과 [종합]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01-06 14:23 | 최종수정 2022-01-06 14:24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나는 SOLO' 4기 영철이 최근 지드래곤에게 반말 댓글을 달아 비난을 받은 것을 언급했다.

영철은 6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이긍 G-Dragon동상님^^♡Win-Dragon이 사과해용^^ 굥창?^♡~~ 금연하고 건강하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나는 SOLO' 방송에 함께 출연했던 영수도 등장했다.

영수는 영철에게 "연예인들한테 댓글을 왜 다는 거냐? 진짜 궁금해서 묻는 거다"라고 질문을 했다. 영철은 지드래곤을 비롯해 가수 이영지, 코미디언 장동민,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등의 SNS에 무례한 댓글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이에 영철은 "난 진짜 방송에 나가기 전에 댓글 단 거야"라고 말했다. 영수는 열철이 최근에 지드래곤 SNS에 댓글을 단 것을 지적하며 "아니 요즘에 하지 않았냐. 왜 하는 거냐"며 다시 물었고 영철은 "지용이. 권지용이. 귀엽다. 나 원래 권지용 팬이다. 빅뱅 팬이다. 왜 이렇게 친근하게 다가갔냐면 저희 어머니 성이 권 씨다. 권 씨 집안은 다 하나다. 그래서 다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영수는 "그러면 권씨는 다 동생 형이냐?"고 했고 영철은 "아 그렇다. 당연하다. 난 어머니하고도 잘 맞는다"고 했다.

그러자 영수는 "조심해야한다. 논리가 이런 식으로 돌아간다"고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영철은 "권지용님이 기분 나쁘고 마음 상했다면 이 기회를 빌어 죄송합니당. 나쁜 의미는 아니었다"라고 갑자기 사과를 했다.


또 영철은 영수가 "그런 정상적이지 않은 것을 하고 싶은면 '님'자라도 붙여라. 지디 니, 연아님이라고 하라"고 제안을 하자 "그러면 친근감이 없어진다. 한참 동생인데 '님'자가 들어가면 되게 어색하다. 너무 격식 차리는 것 같다"고 생각을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반 사람하고 생각이 다르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시청자들에 의해 반말 댓글에 대한 언급이 다시 거론 됐다.

영철은 "악플이 아니다. 끝까지 읽어 봐라. 왜냐하면 저는 지드래곤을 굉장히 좋아한다. 멋있긴 멋있는데 다른 멋있는 모습을 더 보고 싶은 거다. 왜냐하면 몸이 걱정되니까. 그래서 담배 적당히 피우고 끊으라는 뉘앙스였다"고 해명했다. 이에 영수가 "말에 '요'자 하나만 붙이면 된다. 그럼 이런 얘기 안 나온다"고 지적하자 영철은 "지디님 미안해요. 담배 좀 줄이세요"라고 애교 있게 말했다. 영수는 영철에게 "그렇게 계속 하라"고 조언했고 시청자들에게 "이분은 이렇게 하나하나 다 얘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철은 "권 씨는 다 좋아한다. 살아가면서 권 씨를 많이 만났는데 저랑 말이 잘 통했다"며 밑도 끝도 없이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김연아에게도 "김연아님, 연아 동생님 미안하다"며 사과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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