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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권율(40)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꺾고 흥행 1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에 대해 "만족도는 배우들 모두 비슷할 것이다. 자신의 연기를 봤을 때 100% 만족하는 배우는 없다. 작품적으로는 감히 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볼 때 하나의 미덕을 보려고 하는데, 우리 영화가 장점과 미덕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관적인 시선이라 호불호가 있고 물론 내가 봤을 때도 단점이 보일 수 있겠지만 배우들의 연기, 케미, 분위기 등을 보면서 우리 영화의 미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분에서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봉 첫날이었던 지난 5일 21일간 흥행 1위를 지켰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을 꺾고 흥행 1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 "극장에 찾아와준 관객이 많아졌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나 우리 영화를 통해 관객이 많아진 것은 감사한 일이다. 오랜만에 나온 한국 영화를 어여삐 봐주고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하다. 지금 1위, 2위를 나누는 게 중요한 게 아닌 것 같다. 우리가 열심히 한 시간들을 알아봐 주는 것에 더 감사하게 생각한다. 끝까지 관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 한국, 외화 영화를 떠나 극장은 안전한 곳이라 많은 관객의 발걸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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