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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는 다시 연예계로 돌아올 수 있을까.
권민아는 2020년부터 AOA 활동당시 10년간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민의 폭언과 폭행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할 정도로 깊은 우울증을 얻었다고 토로하며 '성관계 좋아하는 멤버가 있다' 'AOA 멤버 모두 방관자' '설현은 박쥐'라는 등의 실명폭로까지 이어갔다. 이에 AOA의 이미지는 크게 실추됐고, 결국 활동도 멈췄다. 그러나 초아를 비롯한 멤버들의 중재로 권민아가 지민과 화해를 하고도 괴롭힘 폭로를 이어가고, 오히려 지민에게 입에 담기도 거북한 폭언을 쏟아내고, 스태프에게 갑질을 한 정황이 담긴 대화록과 문자내역이 공개되며 상황은 급반전됐다.
권민아는 편집되지 않은 온전한 내역을 공개해달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내 SNS를 중단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한달도 되지 않아 SNS를 재개하며 또 한번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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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와의 관계가 정리된 뒤, 권민아는 또 다시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남자친구와 호텔 룸 안에서 실내흡연한 사진을 공개해 뭇매를 맞았다. 결국 권민아는 또 다시 사과했다.
그럼에도 권민아는 멈추지 않았다. 친언니가 횡령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과거 중학생 재학 시절 성폭행 피해를 당했던 사실을 털어놔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다. 권민아는 현재 사건은 수사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권민아는 끊임없는 폭로로 수없이 많은 논란을 자초해왔다.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권민아가 다른 사람들을 겨냥하는 사이 본인의 이미지도 크게 타격을 받은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실명폭로나 양다리 및 실내흡연 등 개인적인 논란과 관련해서는 권민아의 인성까지 문제삼을 만큼 여론이 악화됐다. 그런 가운데 유튜브 개설 등으로 활동 재개를 선언한 권민아가 과연 연예계에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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