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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요한과 추영우, 두 청춘이 좌충우돌 공생으로 더욱 가까워 졌다.
그런가 하면 예상치 못한 반전의 연속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강훈의 친한 후배인줄로만 알았던 신철민(박근록 분)이 사실은 구미희(이지하 분)의 위에 군림하던 진짜 흑막이었던 것. 신철민은 눈엣가시처럼 재단을 건드리는 이강훈의 행동에 그를 해고할 것을 예고해 이강훈에게도 다시금 위기가 찾아올 것을 암시했다.
또한, 강서영(황보름별 분)은 대학교 입학부터 장학금까지 보장해 주겠다는 구미희(이지하 분)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어 "그런 지저분한 부탁 들어주는 사람이 총장인 학교면 제가 안 가요"라며 야무지게 소신을 지키는 모습은 속시원한 사이다를 안겼다.
이강훈은 구미희로부터 부당 해고 명령을 받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자신의 증언으로 재판에서 승소한 기쁨도 잠시, 다시 과거와 같은 일이 되풀이되는 냉혹한 현실은 보는 이들까지 낙담하게 만들었다. 보복성 부당 해고에 놀란 이강훈과 흔들림 없는 표정의 구미희가 교차되는 엔딩은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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