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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국민 가수와 국민 MC가 함께 하는 힐링 여행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청자의 마음을 따스하게 달래줄 예정이다.
이번 정규 편성에서는 파일럿 편에서 이선희와 환상의 찐친 케미를 보여준 국민 MC 이금희가 합류한다. 40년 가까이 한길을 걸어오며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레전드가 된 20년 지기 절친 스타 이선희와 이금희가 함께 써내려 갈 길 위의 에세이에 또 한번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낭만가객 최백호, 작사가 김이나, 악동뮤지션(AKMU)에 이어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스타 길동무들의 출연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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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로 전 국민을 감동시켜온 국민가수 이선희와 국민MC 이금희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니 만큼, 듣는 즐거움까지 갖춘 프로그램이될 것이라고 한 PD는 자신했다. "우리 프로그램만의 차별점은 노래다. '노래와 함께 하는 기행 에세이'라는 모토를 잡았다"는 그는 "부산에 가게 되면 부산에 관한 노래를 부르고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가 툭 던져지면, 시청자분들에게는 위로와 힐링, 작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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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는 '한 번쯤 멈출 수밖에'의 가장 큰 장점은 '숨어있는 1인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저희가 부산을 여러번 갔는데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본 부산은 제가 처음 가본 부산이었다. 이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여행지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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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친구로 지내왔지만, '한 번쯤은 멈출 수밖에'을 통해 처음 여행을 함께 하게 됐다는 이선희와 이금희. 두 사람은 여행을 통해 서로에게 몰랐던 모습을 더 많이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선희는 "사실 저와 금희는 성향이 굉장히 다르다. 그런데 정말 생갭다도 더 다르구나라는걸 적나라하게 느끼게 됐다. 저는 운전을 잘 못하는 금희가 운전을 정말 잘하더라. 진짜 너무 잘한다. 제2의 직업을 삼아도 될 정도다. 저는 무서운걸 싫어하는데 금희는 생갭다 너무 과감하다. 그리고 금희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안다. 그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 밑줄 치고 들어야 될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금희도 저도 자신에 대한 잣대가 높은 편인데 여행을 통해 그 잣대를 놓아가고 있고, 그런 점이 일치하는 것 같다. 그래서 저희가 이 여행을 통해 보다 긍정적인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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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는 "선희는 생각이 많지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 여행을 다니면서 말이 많아져서 정말 좋다"라며 "선희는 정말 언제나 음악에 대한 생각만 하는 사람이다. 어떻게 음악을 그렇게 오래하면서도 이렇게 좋아하지 싶었다. 그런데 여행을 다니면서 선희가 더 밝아지고 더 말도 많아져서 너무 좋다"며 웃었다.
한편, 6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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