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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유승호, 이혜리, 변우석, 강미나, 네 남녀의 사각 관계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남영이 애진과 혼담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들은 이표(변우석 분)는 "술이 고픈 것이 아니다..얼굴이 보고픈 것이지"라는 설렘 가득한 말을 하며 로서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표는 로서를 만나 시장을 돌아다니며 친근한 모습으로 데이트를 즐겨 둘 사이에 오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때, 남영과 애진은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로서, 이표와 마주쳤다. 남영과 로서는 질투심이 가득 찬 눈빛을 한 채 서로에게 날 선 말을 주고받았다. 때마침 기억을 찾아 나선 계상목(홍완표 분)이 실수로 로서의 댕기를 잡아 넘어지며 로서의 머리가 풀리는 일이 벌어졌다. 남영은 반사적으로 로서의 머리를 감싸 안아 시청자들에게 '심쿵'을 선사했다.
이후 로서는 대모 일행과 광주에 동행했다. 그는 기린각 기녀 운심(박아인 분)과 밀주 거래를 하기로 한 데 이어, 대모와도 밀주 계약을 맺으며 밀주 세계 큰 물에 입성했다.
남영 역시 강에서 떠오른 강산의 시신을 알아보고 유가족을 찾기 위해 광주로 향했다. 그는 총소리를 듣고 소리가 난 쪽으로 향했고, 심헌(문유강 분) 일당들과 붙으며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을 맞았다. 이때 복면을 쓴 로서가 심헌으로부터 남영을 몰래 구했다
한양으로 돌아온 남영은 복면을 쓴 자가 로서라는 의심을 떨치지 못하고 그의 집을 찾았다. 남영은 이표와 함께 고운 한복 자태를 뽐내고 있는 로서를 보게 됐다. 빛이 나는 로서의 아름다운 미모에 혼이 나간 남영과 그런 남영을 보는 이표, 시선을 피하는 로서, 세 사람의 복잡 미묘한 시선이 엔딩을 장식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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